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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향고, ‘오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두 권의 책 출간

    분야: 교육|기자: 이승훈|승인: 2022-12-30 오후 3:09:26

    문향고, ‘오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두 권의 책 출간 2022년 12월, 또다시 작가가 된 장성 문향고 학생들

    문향고, ‘오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두 권의 책 출간


    2022년 12월, 또다시 작가가 된 장성 문향고 학생들


    장성 문향고등학교(교장 강숙영) 학생들이 2022년 수업시간과 동아리시간을 활용해 두 권의 책‘오늘의 사연입니다’와 ‘안녕하세요?’를 발간하고, 2022년 12월 29일(목)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개호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을 모시고 나만의 책 전시 및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오늘의 사연입니다출판기념회.png


    2022년 문향고 1, 2학년 학생 전체는 장효경 교사와 함께하는 1학기 수업 시간에 루리 작가의 ‘긴긴밤’이라는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학기에 본격적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를 진행하고, ‘긴긴밤’ 책 속 주인공처럼 긴긴밤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만의 이야기를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했다.


    오늘의 사연입니다 책표지.png
    사진설명: 오늘의 사연입니다, 책 표지

    교과 융합으로 정상미 교사와 함께하는 미술 시간에 자신 혹은 글을 표현하는 포토몽타주 작품을 만들어 책의 표지로 만들고, 우리의 책 삽화로 활용하였다. 각 글의 제목과 저자명, 재치 넘치는 저자소개 또한 작가가 된 학생들이 직접 지어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게 했다. 새벽에 누군가의 사연이 나오고, 누군가가 듣는 라디오를 컨셉으로 ‘오늘의 사연입니다’가 완성됐다.


    장효경 교사는 “1,2학년 전체 학생 155명과 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함께 글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글쓰기로 위로받고, 용기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2020년 수업활동을 엮어 출판한 ‘아, 존재 자체로 나는 빛나’, 2021년 수업활동을 엮어 출판한 ‘감성구역 161호’에 이어 세 번째 책을 완성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쉴새 없이 책 출판을 함께 준비하고, 출판기념회 1부 사회를 진행한 출판편집위원 대표 최가은(2학년) 학생은 “문향고 학생들이 쓴 글을 진지하게 읽어보고 수정하면서 청소년다운 정서, 극복과 우정, 청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정을 글로 녹여내 준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희의 편집이 여러분의 사연을 빛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편집 위원으로 참여한 조희경(1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보고 듣지 못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감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각자의 고민거리를 지고 살아가는 문향고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안녕하세요?’는 독서토론동아리 책놀(책이랑 놀자) 친구들이 책을 읽고, 토론을 진행한 후 사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제로 작성한 소설과 시 모음집이다. 2020년 ‘00감정팔레트’, 2021년 ‘Death or change’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오늘의 사연입니다책표지.png
    사진설명: 안녕하세요 책 표지


    ‘안녕하세요?’는 책놀 친구들이 상반기 다양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부터 4개월간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쓰고 고친 소설과 시를 담은 책이다. 안부를 뜻하는 ‘안녕하세요?’처럼 책을 읽는 독자의 하루와 작가들이 만든 글로 담아낸 하루가 어땠는지 묻고 싶은 마음으로 제목을 정하고, 서로의 안부와 소식을 전하는 편지라는 매개체를 컨셉으로 책을 완성했다.


    출판기념회콘서트.png


    총 10명의 작가가 전하는 편지와 같은 책이다. 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함께 글을 쓴 열 명의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책 속 문장을 낭독하였다. 전년도 출판편집위원이며, 책놀 대표 주미소(3학년) 학생은 “글에 쓰이는 표현 하나하나 공들이고 고민하는 과정은 작가를 꿈꾸는 저에게 매우 흥미롭고 뿌듯한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한여름을 쓰며 한층 더 발전된 저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부 사회를 맡은 책놀 대표 김재식 학생은 “일상에서 글을 쓰는 기회가 많은 건 아니죠. 인생이란 레일 위에선 하루하루가 글을 쓸 틈도 없이 빠르게 지나쳐 버리거든요. 멈출 것 같지 않던 제 열차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거장이 찾아왔습니다. 글을 쓰고 그 글이 책으로 만드는 시간이 말이죠! 이렇게 느긋하게 제 생각을 글로 담아낸 게 언제였나 싶은 참 좋은, 그리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향고등학교 강숙영 교장은 “미래가 무한하게 펼쳐진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취감을 주고 싶었다. 출판편집위원들과 책놀 동아리 친구들, 장효경 선생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문향고등학교 학생들이 앞으로도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글을 쓰며 다양성을 배우고 세상의 일환을 깨우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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